자유게시판

[보드게임] 탁상탐정단 시리즈 5,6편 '황혼에 웃는 소녀', '얼굴 없는 앨리스' 후기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6-06-04 10:49

본문

'협력 추리 게임'으로 유명한 '탁상탐정단 시리즈' . 1,2편은 재미있게, 3,4편은 살짝 아쉽게 플레이하긴 했지만, 이만큼 알차게 추리가능한 보드게임도 많지 않단 말이죠!? 그래서 5,6편도 펀딩에 들어갔음!! (시리즈는 일단 들어가면 발을 뺄 수 없는 컬렉터..) '줄리' 님께서 '이번 탁탐은 무조건 4인 추천!!'하셨지만, 어쩌다 보니 또 다시 나 홀로 플레이해야 했던 '황혼에 웃는 소녀' , '얼굴 없는 앨리스' 후기입니다!

황혼에 웃는 소녀 결과 : ㅣ 평점 3.7 ㅣ 플레이 타임 46분 / 1인플

패키지부터 뭔가 쎄하다...

공식 플레이 타임 120분 / 플레이 인원 1~4명 / 15세 이상!

규칙서에 적혀있는 대로 맵과 카드들을 배치하면 게임 준비 완료!

이번에는 탐정 캐릭터가 네 개 있고, 각 플레이어는 원하는 탐정을 고를 수 있는데!! 저는 혼자라서요.. 다행히 1~4명 어떤 구성이어도 지장이 없게 잘 구성이 되어 있다. 그래도 각자 한 명씩 맡아서 플레이하면 더 재미있을 듯! 뒷면에 멘트가 적힌 토큰도 여전한데, 플레이어 인원수로 나누어서 각자 토큰을 가져가면 된다. 해당 토큰은 단서를 확인할 때 쓸 수 있고, 남기면 추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나는 토큰 그냥 카운팅 하면서 플레이했다는.. 일단 '황혼에 웃는 소녀'는 지난 1,2편보다는 살짝 어렵고, 3,4편보다는 쉬운 정도로 딱 중간 난이도였던 것 같다. 스토리 흐름을 파악하는 건 어렵지 않고, 그래서 주어진 질문에 답변을 하는 것도 어렵지 않은데, 디테일한 부분을 파악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좀 있었던 듯..?? 묘하게 착각하게 만드는 요소들이 없는 건 아닌데, 꽤 명확하고 친절한 단서들이 많아서 괜히 토큰을 아낀다고 단서 확인을 덜 하지 않는 한은 어렵지 않게 진실을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 (토큰을 전부 사용하면 모든 단서를 확인할 수 있음) 스토리.. 역대 스토리 중 가장 다크했다.. 하면서도 '이.. 이게 맞다고...??'하는 생각이 들 정도여서 기분이 영 좋지 않았던.. 저는 역시 권선징악이 좋습니다...ㅠㅠ 플레이하면서 모든 인물들의 사정(?)을 -디테일한 부분까지는 아니더라도- 대부분 파악할 수 있는 구성은 좋았음!

얼굴 없는 앨리스 결과 : ㅣ 평점 4.5 ㅣ 플레이 타임 48분 / 1인플

온갖 클리셰가 난무할 것 같은 패키지 일러였다..

공식 플레이 타임 120분 / 플레이 인원 1~4명 / 15세 이상!

역시나 규칙서에 적혀있는 대로 맵과 카드들을 배치하면 게임 준비 완료!

이번에도 탐정 캐릭터가 네 개나! '황혼에 웃는 소녀'의 탐정과 '얼굴 없는 앨리스'의 탐정은 역할(?)이 조금 다르다. 개인적으로 '얼굴 없는 앨리스'의 탐정의 역할이 꽤 재미있으면서도 플레이 진행 방식과 찰떡인 것 같아서 앞으로도 이렇게 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함!! 탐정이 네 명이라서 4인으로 하면 각 한 명씩 고를 수 있지만!! 혼자 플레이해서 1인 4역의 다중인격(?) 탐정이 되었습니다! 토큰은 여전히 구경만 하고 모셔둠.. 아주 좋아하는 구절이 있어서 기분은 좋았습니다! 이번에는 토큰을 다 써도 모든 단서를 확인할 수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는...(?) 개인적으로는 시리즈 중 '얼굴 없는 앨리스'가 가장 쉬웠던 것 같다. 일단 고득점을 받아서 이 되는 건 역대급으로 쉬웠던 듯!! 그리고 단서들이 너무 친절하게 '바로 이것이 중요한 포인트입니다!!'라고 말해주고 있어서 진짜 결정적 단서 한두 개를 못 봤다!! 하는 게 아니면 모든 디테일을 파악하는 것도 어렵지 않을 듯. (어차피 원하면 모든 단서는 확인이 가능하다) 이렇게 명확한 전개와 결말의 '탁상탐정단'이라고!? 진짜 이 된 기분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근데 이게 단순히 마냥 쉬워서! 라기보다는 흐름을 잘 따라가게끔 구성되어 있어서.. 쪽에 가깝고, 답을 떠먹여 주는 수준까지는 아닐 수도 있기 때문에(?) 진상을 알아내는 짜릿함도, 나름의 기믹도 부족하지 않게 느껴졌다. 스토리는 약간 복잡하게 느껴질 만한 부분이 분명 있는데.. 중간에 두 번 정도 '으어어...'하고 한숨을 내쉬기도 했지만, 막상 단서들을 찾아보고 보면 세상 명확한 스토리라서 복잡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그리고 이 스토리.. 추리소설을 좋아하면 무조건 좋아할 수밖에 없는 스토리임! (근데 탁탐을 할 정도면 추리를 좋아할 수밖에 없으니까 무조건 '호'일 거라는 얘기(?)) 이런 어려운(?) 스토리를 스스로 파악하는 즐거움을 꼭!! 누려보는 걸 추천합니다 :)

전작이었던 3,4편보다는 확실히 깔끔해졌다. 1,2편보다는 추리하는 재미가 늘었다. 완성도로만 보면 1,2편 이상이지 않을까 싶었던 5,6편이었음! ('황혼에 웃는 소녀'가 딥다크 스토리로 인해 살짝 점수가 깎이긴 했지만) 일단 두 편 모두 복잡하지 않으면서도 스토리를 풍부하게 만들어 주는 구성 자체가 좋았고, 어렵지 않게 진상을 파악할 수 있는 구성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정도였던 것 같다. 이 정도 퀄리티로만 나와주면 바랄 게 없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던 '황혼에 웃는 소녀'와 '얼굴 없는 앨리스'. 다 하고 나니까 넘 아쉬운데, 그래서 다음 시리즈는 또 언제 나오는 거죠!?!?

대표번호1877-87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