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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독서록 큰눈이 사무소 마음이 따뜻해지는 탐정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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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6-04-23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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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4월 신간, 따뜻한 성장동화

큰눈이 사무소

초등 저학년 시기, 아이에게 어떤 책을 읽히면 좋을까 고민이 많으시죠. 특히 조금씩 혼자 책 읽기를 시작한 무렵이라면 책 선택에 있어 더욱 신중해져요. 오늘은 이 시기 엄마와 함께, 또 스스로 재미있기 읽기 좋은 책, 큰눈이사무소: 반짝 마을의 비밀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4편의 단편 구성으로 조금 두껍긴 하지만 처음 두 편은 엄마와 함께 읽고, 궁금해진 아이가 스스로 나머지 두 편을 읽어보기 좋아요. 합당한 글밥과 귀여운 그림을 물론 추리 진행 방식 속에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탐정동화라 초등 저학년 독서록에 기록하기 제격이에요.

초등 독서록 '무슨 일이 와도 찾아드립니다' 큰눈이 사무소: 반짝 마을의 비밀 창비교육, 황지영 작가

책 읽기 전 아이와 표지 보는 시간을 공을 들이는 편인데요.
앞뒤 표지를 활짝 펼쳐서 제목과 그림을 보며 어떤 이야기일지 상상해 보는 시간 은 아이의 상상력 을 키워줄 수 있어 유익하답니다.
큰 눈에 귀를 가진 분홍색 요정, 안경 낀 코끼리, 박쥐 외 다양한 동물 협력자들과 반짝반짝 빛나는 표지가 몽글몽글하고 재미있는 추리 이야기가 펼쳐질 것 같아요.

주인공 큰눈이는 큰 눈과 귀가 돋보이는 요정으로 반짝 마을에 사는 탐정 이에요.
남들보다 좋은 눈을 갖고 있어 물건에서 떨어지는 작은 가루 흔적을 찾아 마을 친구들이 잃어버린 물건 을 찾아준답니다.

의뢰비는 단 하나, 맛있는 음식 이면 충분한데요. 특히 눈에 좋은 블루베리로 만든 음식이면 뭐든 좋아해요.

첫 번째 손님은, 자신의 황금 똥을 찾아 달라는 다람쥐 지지 였어요.
엄마가 퇴원하는 날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기로 약속해서 마침 아침에 눈 황금똥을 보여줘야 되는데 아빠가 물을 내려버린 거였어요.
물건의 가루로 흔적을 찾는 큰눈이는 똥이라는 말에 당황스러웠지만, 이미 먹어버린 블루베리 머핀 때문에 찾아주겠다 약속을 해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떻게 풀어갈지 궁금해지는데요.
이때 아이에게 "너라면 어떻게 하겠냐" 라는 질문을 던져주면 아이의 엉뚱하고 기발한 대답이 그대로 흘륭한 독서록 소재가 된답니다.
큰눈이가 탐정인 만큼 문제를 해결해 내는 과정이 배울 점이 많아요. 하나의 단서에 집중해서 몰두하기보다 전체를 보면서 원인을 찾아 대안을 찾아가는 방법이 현명하게 느껴지더라고요.

두 번째 에피소드는 다른 동물 친구들을 밟고 밭을 뭉개버리는 등 끼리의 잃어버린 안경을 찾아주기 위해 무서워서 타본 적 없는 롤러코스터를 타야 되는 상황! ​

큰눈이도 여느 아이들처럼 문제가 닥쳤을 때 피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두려움을 참고 두 번이나 타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에게 책임감 이 어떤 것인지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전체 짧은 단편 같지만, 소중한 인형을 잃어버린 고양이 고고, 집 앞 꽃나무가 몽땅 뽑혀버린 너구리 아줌마 에피소드 하나씩 풀어가다 보면 결국 하나 이야기로 지속되는 탄탄한 구성을 가졌어요.

위기에 빠진 큰눈이를 구하기 위해 그동안 도움을 받았던 반짝 마을 의뢰인 동물 친구들 등장엔 감동 그 자체랍니다.
혹시나 긴 글을 다 이해하지 못해도 귀여운 삽화가 자주 등장해서 그림을 보면서 이해하기에 충분했어요.
따뜻한 그림은 아이들의 상상력 을 자극해 주기 더없이 좋았고요.

하나의 사건을 풀어가면서 전체 미스터리까지 해결하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탐정동화 큰눈이 사무소는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책임감, 우정, 성장, 용기라는 긍정적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동화였어요.
거창한 초등 독서록을 써야 된다는 부담보다 함께 받은 독후 활동지로 미로 찾기, 줄 긋기를 하면서 줄거리고 되짚어 보면서 함께 읽어보면 더없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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